“어릴 때부터 과일 먹자” 초등 저학년 60만 명 간식 지원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3/09 [16:30]

“어릴 때부터 과일 먹자” 초등 저학년 60만 명 간식 지원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3/09 [16:30]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초등학교 1~2학년 약 60만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초등 돌봄교실이나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으로, 주 1회 이상 국산 과일이나 과채 간식을 제공받게 된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빵이나 냉동식품 등 가공 간식 대신 신선한 국산 농산물을 제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 바 있다. 당시 연평균 22만7000명의 어린이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했으며, 식습관 개선 효과와 높은 현장 만족도가 확인되면서 올해부터 다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2월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업체 공모를 진행하는 등 공급 체계를 구축해 왔다. 준비가 완료된 시·도부터 3월 중 간식 공급을 시작하고, 4월부터는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간식에 사용되는 과일은 국내 생산 농산물 가운데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 제품을 사용하며, 친환경 또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산물을 우선 활용해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안전 당국이 협력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공급 과정 전반을 관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일 간식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어린이들의 과일 섭취량이 늘어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국산 과일 소비 확대와 지역 농가 판로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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