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화순군은 지난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라오스 계절근로자 69명이 입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농가의 수확기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군은 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과 9일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각각 입국 환영 및 교육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라오스 강사를 초청해 인권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글 명찰 달아주기’ 행사도 마련됐다.
또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임금 지급을 위해 농협과 협력해 개인별 통장 개설을 지원했으며, 입국 당일 근로자 전원에 대한 마약 검사 등 필요한 행정 절차도 함께 진행했다.
화순군은 이번 69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 노동 기피 등으로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화순군은 법무부로부터 총 615명 규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 가운데 농가형 575명, 공공형 40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진환 화순군 농촌활력과장은 “늘어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농가와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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