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방대원 현장 급식 지원 근거 마련…“배고픈 출동은 이제 그만”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4/10 [10:03]

충남, 소방대원 현장 급식 지원 근거 마련…“배고픈 출동은 이제 그만”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4/10 [10:03]

▲ 사진=충남소방본부 (시사포스트)


충남소방본부가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결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충청남도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일 도의회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응급조치 등 재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에게 급식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신설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재난 현장이나 장시간 출동 상황에서 근무자의 급식 시간을 보장하고, 적시에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명문화한 점이다. 그동안 현장 대원들은 출동 중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고, 이는 피로 누적과 안전사고 위험, 현장 대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충남소방본부는 소방노조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도의회와 협력,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조례를 근거로 출동 여건과 현장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급식 지원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시간 재난 대응 과정에서도 대원들이 안정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현장 대원이 출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야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체계적인 현장 급식 환경을 구축해 소방대원이 본연의 임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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