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타고 간 한식…CJ제일제당, LA·뉴욕서 쿠킹 클래스 진행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4/13 [17:42]

K-콘텐츠 타고 간 한식…CJ제일제당, LA·뉴욕서 쿠킹 클래스 진행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4/13 [17:42]

▲ 이달 4일 미국 LA에서 열린 CJ제일제당 ‘K 쿠킹 클래스 바이 퀴진케이’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한식 인재 발굴·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가 미국 현지에서 쿠킹 클래스를 통해 한식의 매력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총 4회 진행한 ‘K-푸드 쿠킹 클래스 바이 퀴진케이(K-Food Cooking Class by Cuisine. K)’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IP를 활용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속 한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며 K-푸드와 K-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했다. 앞서 퀴진케이는 지난해 11월 ‘폭군의 식탁, 연지영의 한 상’이라는 이름으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해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장에서는 ‘퀴진케이’ 출신 차세대 셰프들이 클래스를 이끌었다. 알럼나이 3기인 노진형, 서하람, 김지연 셰프 등 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모두 미쉐린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특히 김지연 셰프는 지난해 드라마 연계 팝업 레스토랑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강사로 나섰다.

 

프로그램은 한식 문화 소개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속 요리를 기반으로 한 ‘한상차림’ 문화를 배우고, 각 메뉴의 역사와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실습에서는 셰프의 시연에 따라 ‘갈비찜(비프 부르기뇽)’, ‘프렌치 비빔밥’, ‘재첩 된장국’ 등 3가지 메뉴를 직접 조리했다. 특히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제공해 일상에서도 한식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완성된 한 상을 함께 맛보며 드라마 속 주인공 ‘연지영’의 식탁을 체험했다. 참가자 메건 보워스-라리비에르는 “평소 즐겨보던 K-콘텐츠 속 한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한식이 한층 더 친숙하게 느껴졌고,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세계순회 지원사업 ‘2026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후원 아래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과 주뉴욕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추진됐다. 퀴진케이는 지난해에도 유럽 3개국에서 재외한국문화원과 함께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며 글로벌 한식 확산에 나선 바 있다.

 

박신영 CJ제일제당 Hansik245 프로젝트 매니저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K-콘텐츠와 협업해 미국 현지에서 한국 식문화를 소개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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