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전사 업무에 AI 도입…“데이터 기반 유통 혁신”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4/16 [15:57]

CJ올리브영, 전사 업무에 AI 도입…“데이터 기반 유통 혁신”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4/16 [15:57]

▲ 사진=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전사 업무 환경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며 업무 혁신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데이터와 AI 기반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전 구성원 업무 환경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필요한 AI 도구를 직접 구축·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업무 특성에 맞는 AI 기능을 구현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도입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개인화 서비스가 유통업계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올리브영은 그간 데이터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AI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전반적인 업무에 적용해 구성원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품기획자(MD)와 마케팅 담당자 등 비개발 직군도 AI 도구를 직접 만들어 시장 조사, 고객 데이터 분석 등 기존 수작업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게 된다.

 

매장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AI를 활용해 매장 진열 상태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 과정에서도 AI 활용은 더욱 강화된다. 올리브영은 국가별 언어와 소비자 특성에 맞춘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물류 네트워크와 플랫폼 운영 전반에도 AI를 적용해 중장기적인 운영 혁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조직 전반에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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