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3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에 송영길 전 대표를, 계양을에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각각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수갑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3선을 지낸 지역구로, 박 후보의 시장 선거 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송 전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16대부터 21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이번에는 지역구를 옮겨 6선에 도전한다.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곳으로, 대선 출마와 당선으로 공석이 되면서 보선이 실시된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6월 대통령 취임 직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맡았고, 같은 해 9월부터는 대변인을 지냈다.
당 지도부는 이번 공천 배경에 대해 전략적 판단을 강조했다. 당 관계자는 “연수갑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지역으로,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지낸 송 전 대표의 정치적 중량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전 대변인은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라고 밝혔다.
경기 지역 공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순차적으로 공천을 진행하고 있으며 늦어도 5월 첫째 주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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