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주택 분양 늘린다…상반기 1.34만가구 공급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4/29 [19:18]

수도권 공공주택 분양 늘린다…상반기 1.34만가구 공급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4/29 [19:18]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물량을 전년보다 크게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29일 “4월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3100가구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수도권 공공주택 1만34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한 규모다.

 

이번에 공고되는 3100가구에는 인천계양 317가구, 고양창릉 494가구, 남양주왕숙2 1498가구, 시흥하중 400가구, 안양 관양고 404가구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사전청약 물량 1896가구도 공급된다.

 

정부는 올해 6월까지 3기 신도시에서만 고양창릉 3900가구 등 총 5700가구를 분양하고, 화성동탄2와 성남낙생 등 주요 공공택지에서도 7700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별로 보면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입지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인천계양 신혼희망타운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고양창릉 S-1블록은 초등학교 예정 부지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꼽힌다.

 

남양주왕숙2 지구는 9호선 연장선 개통 시 신설될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공원과 학교 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하중과 안양 관양고 지구 역시 체육시설과 호수, 학교 등이 인접해 주거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의 약 90%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금액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공개된다. 청약 접수는 5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도 5월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올해는 수도권 내 분양 물량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주택 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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