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위험 미리 알린다”…강남역 일대 첫 도시침수예보 시행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5/12 [17:01]

“침수 위험 미리 알린다”…강남역 일대 첫 도시침수예보 시행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5/12 [17:01]


정부가 농업용 저수지와 발전댐, 하굿둑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홍수조절용량 10억4000만톤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역·신대방역 일대에는 올해 처음으로 도시침수예보도 시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홍수대책’을 보고했다. 정부는 집중호우와 극한 강우에 대응하기 위해 ‘숨은 물그릇 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부는 농업용 저수지 운영 조정과 사전 방류 등을 통해 기존 6억4000만톤 규모의 홍수조절용량을 최대 10억600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발전댐과 하굿둑 운영도 개선해 추가 물그릇 확보에 나선다. 정부는 이를 통해 신규 댐 건설 없이도 4조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도시침수예보는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원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침수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침수주의보’와 ‘침수경보’를 발령하는 방식이다.

 

홍수 경보 체계도 강화된다. 기존 안전안내문자로 발송하던 홍수 심각 단계 정보는 최대 음량으로 전달되는 긴급재난문자로 격상된다.

 

정부는 AI 홍수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홍수취약지구와 하천시설 등에 대한 집중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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