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품은 기계산업 한자리에 ‘한국국제기계박람회’ 창원서 개막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5/17 [21:43]

AI 품은 기계산업 한자리에 ‘한국국제기계박람회’ 창원서 개막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5/17 [21:43]

▲ KIMEX 2024 


경남지역 최대 규모 기계산업 전시회인 ‘2026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26)’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제조업 융합을 앞세워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경상남도는 19일부터 2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16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아미메쎄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997년 시작돼 짝수 해마다 열리는 국내 대표 기계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주력산업과 AI 등 첨단기술 융합, 국내외 판로 개척’을 주제로 열린다. 총 전시 면적 7720㎡ 규모에 국내외 153개 기업이 참여해 318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 분야는 자동화 산업, 소재·부품, 금속가공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경남 주력산업을 반영해 조선 유지·보수·정비(MRO)와 우주항공 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도 주력한다.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베트남·필리핀 등 9개국 해외 구매기업 14개사를 초청해 참가 기업과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목표 상담 규모는 약 560억원, 계약 체결 목표는 200억원이다.

 

온라인 전시관인 ‘디지털 쇼룸’도 운영 중이다. 1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 정보와 홍보 영상을 상시 공개하며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제조혁신을 주제로 한 전문 학술회의도 열린다. 20~21일 진행되는 ‘더 커넥티드 머신 콘퍼런스 2026’에서는 산업 현장의 피지컬 AI 적용 사례와 AI 기반 제조 디지털트윈 기술, 3차원 공간지능을 활용한 제조혁신 등 최신 기술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경남 기계산업이 AI와 융합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제조업체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행사 기간 기업 관계자와 참관객 등 약 1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소비 확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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