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대리 수령 의혹’ 싸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6/02 [12:15]

‘수면제 대리 수령 의혹’ 싸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6/02 [12:15]

▲ 사진=P NATION 


가수 싸이(48·본명 박재상)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수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싸이와 대학병원 교수, 매니저 등 6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싸이가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는 과정에서 매니저를 통해 약을 대리 수령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자낙스와 스틸녹스는 수면장애와 불안장애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진찰과 처방이 필요하며, 처방전 수령과 약 수령 과정에도 관련 규정이 적용된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관련 진료기록 확보를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싸이 측은 소속사를 통해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고 밝혔다. 다만 “의료진의 지도 아래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 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며 “진료와 처방은 모두 본인이 받았고, 약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제3자가 대신 수령한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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