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김정은 초청으로 8~9일 북한 국빈 방문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6/05 [12:34]

中 시진핑, 김정은 초청으로 8~9일 북한 국빈 방문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6/05 [12:34]

▲ 사진=신화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2019년 평양 방문 이후 약 7년 만의 방북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5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밤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자 국무위원장인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 동지가 6월 8일부터 9일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시 주석은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 주석과 회동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뤄지는 북·중 정상 간 대면 외교이기도 하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전략적 공조 방안은 물론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안보 환경 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중 수교 77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과 중국은 최근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며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북·중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의 공조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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