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범행 은폐 시도까지 벌여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호중이 오는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한다. 당초 만기 출소 예정일인 11월 24일보다 약 5개월 빠른 사회 복귀다.
법무부는 지난 19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해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이후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등 사건 대응 과정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 측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이후 이를 철회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번 가석방 결정은 법률과 절차에 따른 것이지만, 음주운전 사고와 도주, 범행 은폐 시도 등으로 사회적 논란이 컸던 사건인 만큼 김호중의 조기 출소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유명인의 경우 단순한 형 집행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반성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호중이 출소 이후 어떤 태도와 행보를 보일지가 향후 대중의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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