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6·25 기념사서 ‘강한 국방·평화’ 강조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6/25 [18:06]

이재명 대통령, 6·25 기념사서 ‘강한 국방·평화’ 강조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6/25 [18:06]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25일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강력한 국방력으로 국민과 영토를 지키고, 전쟁이 일어날 걱정도 싸울 필요도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영웅들이 만든 위대한 대한민국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웅이 지켜낸 대한민국, 세계 속에 빛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와 정부·군 주요 인사, 주한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국가의 운명이 위기에 놓였을 때 모든 것을 바쳐 전장을 지킨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명예롭고 안정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가를 위한 헌신이 당대에 머무르지 않고 대를 이어 자랑스럽게 계승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의 토대에는 이름조차 알지 못했던 나라를 위해 청춘과 생명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다”며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그 은혜를 갚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참전용사의 한국 방문 초청 등 보훈 외교를 확대해 참호 속에서 싹튼 연대의 정신이 미래세대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전쟁 당시 공적을 세웠지만 뒤늦게 인정받은 비정규군 공로자 3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故 김장성 씨에게 충무무공훈장이, 故 전하정 씨와 이영복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각각 수여됐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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