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전국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돼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노인·장애인 급식시설에서도 전문적인 위생·안전과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기존 어린이 급식시설 지원 기능을 확대해 노인과 장애인 급식시설까지 지원하는 기관으로, 영양사가 없는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와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현재 전국 205개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나머지 23개 지역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설치 지역은 2024년 120개 시·군·구에서 지난해 166개, 올해 7월 기준 205개로 꾸준히 늘었다.
식약처는 연내 모든 시·군·구에 센터 설치를 완료해 지역 간 급식관리 서비스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센터는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와 현장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어린이 급식시설보다 유형이 다양한 노인·장애인 급식시설까지 지원해야 하는 만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식약처는 식생활안전관리원과 함께 신규 센터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노인·장애인 급식시설 지원 경험이 풍부한 기존 센터를 멘토, 신규 센터를 멘티로 연결해 운영 노하우와 현장 실무를 공유하는 멘토링 제도도 운영 중이다.
멘토링 운영 결과 멘티 센터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6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멘티로 참여한 34개 센터에 대한 사업 운영 평가에서도 모두 적정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식약처는 아직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하고, 신규 센터가 급식시설 유형과 식재료 수급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장은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안전과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공공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전국 어디서나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센터의 전문성과 현장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관리 수준의 격차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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