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화성동탄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화성동탄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지난 7월 15일 동탄IL 사무실에서 바리스타교실 핸드드롭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성인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니즈를 통해 준비한 과정으로, 센터는 2월~3월 사이에 진행된 미팅, 지역 사회네트워크와 동향 판단을 통해서 지난 4월 추경을 통해 최종확정 했다. 동탄센터의 바리스타 프로그램은 핸드르롭 5회차 1강, 바리스타 5회차씩 2강으로 준비한 집중 강좌프로그램으로 동탄IL과 커피향도서관에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한다.

박선우 센터장은 “바리스타교육진흥원 최용익 원장과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것에 참으로 감사하다. 저도 화성시 거주 장애 당사자로서 이번 과정에 가족과 참여하게 됐다”며, “다년간 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중증 장애인들과 그 가족은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좀 더 자립적이고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받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교육은 장애인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 본다”고 말했다.

최용익 바리스타교육진흥원 대표는 ”중증 장애인과 가족들의 개별적인 능력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하는 것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에 이해경 활동지원사와 함께 참여한 서성윤 활동가는 “제가 활동지원사님을 가족 대신 참여 요청 드린 것은 제 꿈이 카페를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손이 불편해 직접 실습을 할 수 없지만, 강사님의 유창한 언변으로 재밌게 학습했다. 예비 바리스타로서 카페 주인이 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바리스타교실 1기는 화성 전역에서 20여 명이 모집했으며, 면접후 엄선된 참가자들에 한해 오는 9월 23일까지 강좌를 진행한다.